본 연구는 이사회의 인력단층이 기업의 외부 정보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2000년부터 2019년까지의 미국 상장 기업 이사회 임원 특성 자료를 기반으로, 이사들의 연령, 성별, 재임 기간, 독립성, 재무 전문성에 걸친 하위 집단의 정렬을 나타내는 이사회 단층선의 연속지표를 산출하고, 이를 애널리스트의 이익예측오차와 연관시켜 분석하였다. 실증 분석 결과, 인력단층성이 높은 이사회를 가진 기업일수록 애널리스트의 예측오차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사회 내부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정보의 질이 저하되거나 이사회 모니터링 기능이 약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부정적 효과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기업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관찰되었으며, 다양한 대체 모형, 하위표본 분석, 도구 변수 추정 전반에서 견고함을 유지하였다. 추가 분석에서는 정체성 기반 갈등을 유발하여 이사회 응집력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 범주의 단층선이 주요 결과를 이끌었다. 결론적으로, 이사회 내부의 분절화는 심의의 일관성을 약화시키고 공시 정보의 신뢰도를 저하시켜 자본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심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이사회 다양성 논의를 단순한 구성원 수치가 아닌 내부 역학 구조의 문제로 조망하며, 이사회 인력단층이 기업의 공시 품질 및 시장 투명성에 미치는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주제어:이사회 인력단층, 애널리스트 이익예측오차, 기업지배구조, 정보비대칭, 이사회 다양성

